-이론전문가'와 '경세가'의 차이점 (수, 12/24/25)
일반 대학에서 박사논문 2-3백쪽을 자기 전공하는 어떤 한 분야를 자세히 관찰/실험을 해서 공통적 현상이나 혹은 원리를 찾아내어서 독립적으로 해석하고 제3자가 납득할 수 있도록 이전에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공통의 원리를 새롭게주장하는 박사논문만 준비하고 다 쓰는데 평균 약 2-3/4년여가 걸리는데 . . 박사 논문 자체만 완전 자기힘으로 끝마친다면 (남의 논문이나 학설을 베끼지 않는다면), 그 자체만으로도 학구적 성과에 대한 칭송을 받을 만하다.
그러나 박사논문은 그렇다치더라도 더욱 어려운 과정은 이미 수년 혹은 수십년전에 같은 분야의 박사학위를 취득한 선배들로 이루어진박사심사단으로부터 나오는 각종 언어적 공격(Oral Defense)을 잘 방어하는 해야만 . . . 그때서야 그 한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할 자격이 있다고 인정해서 박사학위를 공식적으로 부여하게된다.
그러나 한국이나 해외의 꽤 수많은 대학에서는 그런 Oral Defense 과정을 건너뛰어도 박사학위과정 수업만 잘 수강하고, 박사학위 논문 자체만 잘 통과되면 그냥 박사학위를 제공하는 대학이 부지기수로 많은게 문제다.
그래서 박사학위 취득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또 탈이고.. 세상의 모든 문제를 박사학위 받은 사람들에게 맏겨서 기관장자리나 혹은 국회의원으로 뽑아 놓으면 사회의 각 분야의 문제를 잘 해결할 것 같아도 이론만 빠삭해서 실제 자기 분야의 사회문제도 관련 박사학위 소지자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경우가 참 많다 . 그래서 사회의 한 분야의 문제해결을 맡겨보면, 그 분야의 문제를 실제 체험과 고통이 없이 이론적으로만 박사학위를 취득했기 때문에 해결을 못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이론적 박사과정을 잘 수강하고 마친 점과 박사학위 논문을 완성하는 것 자체는 의지적으로나 학문적으로 칭송할만하고 어려운과정인 것만은 사실이다.
하지만, 결국 실제 사회의 문제 해결은 그 분야에서 산전과 수전을 다 체험하고 또한, 담대함(배짱=Nerve)과 지혜를 갖춘 인물 즉, 노련한 '경세가'가 푸는 거지 . . 이론적 박사학위 취득자가 해결하는게 아니다.
그래서 큰 도사님은 수하의 많은 제자들에서 인격적 성격적 자격을 각춘 서너면만 골라서 십여년간 집중적으로 모든 비법을 전수해주며 세상에 내 보내도 될만한 제자를 속세로 보내는 것이다.
그런 수제자중 일부는 큰 스승님의 가르침을 버리고 오욕에 물들어서 부패해서 세속에 찌들어서 타락하고, 일부는 난세에 처한 불상한 백성을 구해주고 다시 산속으로 돌아가서 자기 스승님 사후에 큰 득도를 해서 본인이 어느새 큰 스승님이 되기도 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