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족 개개인의 이름/작명법(월, 04/10/2023)
천지인 간에는 수많은 사물과 동식물 등이 있어서 '말'과 '글자'를 가진 인간으로써는 이름을 정해서 사물과 타인으로부터 구분해야 할 필요도 있고, 또한 가문의 희망도 있어서 작명을 한다.
오늘은 개인의 이름에 대한 강설을 합니다:
한국인들은 개인 이름의 가지 수는 평균적으로 최소 2개이상이다 . . 양반가문일수록 더 많다. 왜냐면 생무식 혹은 평균적으로 살기바쁜 가문은 태어나면 그냥 아무렇게나 이름지어서 사망시까지 그냥 평생 한가지이름으로만 평생가지만 . . 여하튼 아기가 어머니의 배속에 있을때 그리고 출생 직후 2어살때까지는 부모와 아기끼리 부르는 '태명'(태어나기 전부터 부르는 호칭)이 있고, 걸음마를 시작하고 말을 하기 시작하는 서너살부터는 사람으로써 정식으로 호적에 기재되는 '아명'(10대때 부르는 호칭)이 있고, 실례로 우리가문은 '호'자 돌림으로 우리 형제항렬(서촌들)은 모두 호자 돌림인데 내 아명은 '호우'이다.
돌림자를 가지는 이유는 세상을 오다가다 여러 타인을 만나면 성씨 시조의 함자(사람이름) 혹은 돌림자(Common Name)를 알게되면 그 사람이 같은 피붙이인지 혹은 형제항렬인지 혹은 숙부/아버지 항렬인지 그리고 후손항렬인지를 따져서 자기의 피붙이 인가 알아보도록 하기위해서 정한 조상님들의 지혜가 있다.
즉, 우리 부친과 부친의 형제분들과 부친의 친사촌들은 '룡'(Dragon)자 돌림이고, 조부님과 조부님의 형제분들과 조부님의 사촌들은 다 '재'(Loading)자 돌림으로 세상 어디를 가도 성이 같고 재자 돌림이면, 할아버지 세대를 알아보아서 피붙이를 구분하고, 조부항렬인지 혹은 자기세대의 항렬인지 혹은 후손세대의 항렬인지를 알아보라는 뜻이다.
우리 자녀들 항렬의 돌림자는 '용'(Using) 혹은 '근'(Root)자 돌림으로 어딜가도 나의 피붙이를 쉽게 알아보고, 후손세대인지 동세대인지 혹은 부모님 혹은 조상님 세대인지를 쉽게 알아보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모든 조카세대와 그들의 사촌세대는 다 '용' 혹은 '근'자가 들어가 있다.
태명을 가지고 태어난후, 20세 성년(청년)이 되면 이름('자'라고 함)은 '아명'의 2번째 글자를 위로 올리고 또 한자를 추가해서 나의 자는 '우X'이 되는 것인데, 나의 '자' 이름이 바로 성년이름으로써, 청소년 이름인 '자'와 함께 정식 족보에 오르고, 동네 혹은 학교와 직장 혹은 친구들에게 불려지고 공식문서에 기재되는 개인의 이름('자') 즉, 세상에 알려지는 이름이 곧 한 개인의 '자'인 것이다. 옛날엔 추가해서 정식직업(벼슬)을 가지게되면 '관명'을 집안의 유식한 어른들이 따로 부여한다.
인간은 출생후 태명과 청소년기의 아명 그리고 청년/성년기에 '자'로 세상에 알려져 불리우다가, 벼슬을 하면 '관명'이 추가되고, 차후에 유명해지면 집안어른이나 사부님 혹은 친구 혹은 왕이 '별호'를 주기도 하는데, 그게 바로 '호' 혹은 '시호'라는 것이다 . . 또한 한 개인이 시, 문장 혹은 그림 등으로 유명해지면, 세상에서 '문호'를 추가해서 붙히는 것임.
규모있고 양반가문일수록, 한 개인이 탄생해서 '태명', '아명', '자', '관명'과 '호'와 '시호'를 음양오행과 육십갑자를 따져서 모친의 뱃속과 태어난 아기때부터 붙히는 이유는 집안어른과 가문의 희망과 천지인의 운행의 이치를 후손들에게 깨우치게 하고, 다른 삼라만상과의 조화와 공생의 의지가 녹아 있는 것이며, 태아기의 이름(태명), 청소년기 이름(아명), 성년기 이름(자) 그리고 장년기 이름(관명과 호)과 노년기 이름 (문호)이 다른 것은 한 개인이 태어나서 각 시기별로 철도 들고, 인생을 터득하게 되고, 완숙해지면서 역할도 달라지고 또한 노년기에 이르면서 지나 온 세월을 정리해가면서 후손들과 천지인에 비쳐서 자기 삶을 성찰해보고 종점을 찍을 준비를 하도록 하며, 언동을 의미있게, 인간의 권위를 유지하며 살아가라는 뜻깊은 의미가 담겨있다.
-음양오행과 육십갑자를 따지고, 가문의 희망과 개인의 특질을 타인과 구분하고 집안간의 조상세대 즉, 조부세대, 부모세대와 나, 후손세대를 빨리 구분하도록 주로 '한자'로 작명하면, 구분이 쉽고 의미심장한 작명이 되지만, 딱 한가지 단점은 전국(남북한과 해외 거주동포 포함)에 자기 이름을 한글로 검색하면, 동명이인이 엄청 많이 검색되는 단점이 있다.
물론, 한자로 검색하면, 동명이인의 숫자가 많이 줄어들지만 . . 한자이름도 같은세대에는 동명이인으로 같은 한자이름을 가진 사람의 숫자가 아주 적지만, 위로 수세대 혹은 수십세대 그리고 후손세대로 수세대 혹은 수십세대를 검색하면, 같은 가문내에서도 한자로 같은 글자를 사용하는 동명이인이 엄청많다. 왜냐면, 한자의 글자수가 아무리 많아도 겨우 최대로 십만여자이기때문이며, 보통 큰 한자사전에는 겨우 3-4/만여자만 수록되어 있고 세계적 대옥편에만 십여만 한자가 수록되어있기때문이다.
물론, 서양의 이름도 온라안에서 검색해보면 동세대, 조상세대 그리고 후손세대의 같은 이름이 한민족의 동명이인 보다 엄청 더 많다. 서양은 태명, 아명, 자와 관명이 따로 없고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오직 한이름으로만 불리우기때문에 동명이인이 한민족 보다는 수두룩하게 더욱 많다. 가끔 별호('별명'/'예명' 혹은 '축약명')는 있지만 . . .
필자는 미이민후 미국명을 새로 지었는데도, 동명이인이 미전국에 수두룩하고 살고있는 같은 지방에도 많고,또한 미들네임(중간이름)으로 검색해도 똑 같은 이름을 가진 아시안과 한국출신이 많고 연령대가 비슷한 동명이인도 적잖이 계속 많음.
#작명법 #태명 #아명 #자 #관명 #시호_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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